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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Engineer/회사생활 첫 3개월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첫 3개월 [2편]

by 폴우정킴 2020. 11. 14.

지난 편에 이어서 중요도가 높은 2가지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를 했지만 부끄럽게도 프론트엔드의 프자도 몰랐다..

 

특히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와 리액트와 같은 대세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를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기에 

이에 대한 갈급함이 매우 컸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리액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개발 실력을 키우자라는 마음을 먹었다.

 

회사에는 커피 및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가 있는데 바쁜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벼 대기를 해야 했다. 

순간, 주문을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처럼 우리 회사만의 사이렌 오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면 잼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본격적으로 사이렌 오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기록하기 전에 편의상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집고 넘어가고 싶다.

 

 

[사이드 프로젝트]

1. 업무 링크 크롬 익스텐션

업무 관련 사이트와 자료 링크 모음을 제공하는 엑셀이 있었지만 해당 엑셀을 찾는 것부터 번거로웠다.

해당 엑셀을 브라우저 익스텐션으로 만들어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엑셀 파일 엠베딩, 레이아웃 및 로딩바 UI 작업의 익스텐션 개발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익스텐션을 비공개 익스텐션으로 배포함으로써 회사 사람들만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

 

해당 익스텐션은 회사 내부 용도임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딱히 뭐 볼건 없다. o_o 

 

현재는 인사팀에서 새로 들어오는 입사자들에게 해당 익스텐션의 사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나름 뿌듯하다!

 

사용자 현황

 

2. 사이렌 오더 애플리케이션

Siren Order 어드민 페이지 메인 화면

 

Javascript, Node.js, React, Redux, Mongoose DB, Heroku, Firebase push message, 카카오톡 오픈빌더, 포트 포워딩 등의 다양한 개발 및 개념을 공부하고 사용해본 좋은 경험이었다. 물론 아직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는게 함정...

 

 

Siren Order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Siren Order 카카오톡 페이지

 

Siren Order 어드민 페이지

 

Siren Order 애플리케이션 시연

 

 

Heroku에 배포해 놓은 상태이며 여러 주문을 동시에 받을 준비가 되었다. 사실 몇 개의 주문까지 버틸지 궁금하다. 

 

 

지난 3개월을 되돌아보면 나는 과연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훗날 이 3개월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 한 풋내기 시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바쁘고 열심히 살긴 했지만 개발자로써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음을 느꼈다.

 

개발자는 개발 시작 후 3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속도로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 참, 중간에 sqld 자격증을 취득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sql을 다루는 일이 거의 없어 공부해 놓은것이 있을때 취득해 놓으면 좋겠다 싶었다.

 

앞으로 업무와 더불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운영체제, 네트워크, 알고리즘, 자료구조, React Native, Javascript 중급과정 등을 제대로 공부할 예정이다.

 

열심히 공부 하자.

다음에 나 자신을 되돌아볼 땐 잘 살았다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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